[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배우자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와 양국 간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 전통 의상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날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공식 환영식 행사 이후 이리아나 여사에게 "인도네시아 국민의 큰 사랑을 받으며 많은 여성들에게 귀감을 주고 계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와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9.08 photo@newspim.com |
두 정상 배우자는 아동, 노인, 취약계층 등과 만난 경험도 공유했다. 또한 여성의 인권 신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리아나 여사는 "이번에 준비한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여군이 참여하도록 하는 등 여성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방한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이리아나 여사가 다시 한국을 방문하기를 고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우정을 이어나가자"고 했다.
김 여사는 또 "K팝을 좋아하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의 자녀들이 역동적인 한국 문화를 느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리아나 여사는 김 여사의 초청에 감사를 표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이리아나 여사는 김 여사에게 인도네시아 전통 바틱으로 제작한 클러치를 선물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에게 사진을 선물받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9.08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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