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개 기업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세먼지 배출원인 기업이 배출량을 스스로 줄이고, 대전시는 이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등 시와 사업장이 공동으로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개 기업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2023.09.08 nn0416@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전열병합발전㈜ 등 14개 지역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방지시설 교체, 공정개선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기준배출량 대비 152톤(38%)이상 감축하고, 친환경 개선에 158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참여기업들의 원활한 협약 이행을 위해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선다. 이행실적에 따라 우수기업 표창, 현판식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청정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기업에서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고 미세먼지 감축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확대,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교체 지원,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운행차 저공해 사업,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대기오염경보제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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