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사회 전반에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촉진하고 빅데이터캠퍼스를 활성화해 데이터 기반의 사회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 '2023년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빅데이터캠퍼스는 서울시가 2013년부터 수집한 민간·공공데이터를 민·관·산·학이 자유롭게 공유·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이번 공모전은 빅데이터캠퍼스의 데이터 및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도시문제 해결 및 공공 이익·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유주제로 진행되며,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서울시 업종별 카드 매출 데이터, 대중교통 승하차 데이터, 서울시 내국인 생활이동 데이터, 유동인구 데이터 등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분석해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능력을 발휘하여 주제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또, 수상작품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활용 사례로 서울시 그늘막 설치 적합지역 분석, 서울시 자전거 이동경로 분석, 전기차 급속 충전소 입지 추천 등이 있다.
공모전 참가 신청서 접수는 11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돼며 공모전 신청 양식은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 누리집(https://bigdata.seoul.g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공모전 심사는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예선(1차)은 서면 평가를 통해 10개 팀을 선정하고, 본선(2차)은 현장 발표 평가로 컨퍼런스를 통해 최종 심사와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 예선(1차)에서 선발된 10개 팀은 멘토링위크에서 빅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과 함께 공모전 작품을 추가·보완할 시간을 갖는다.
○ 본선(2차) 심사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인 '빅데이터캠퍼스 컨퍼런스'에서 진행하며 모든 본선 진출팀에게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선정된 10개 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총 9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기여한 우수한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며, 빅데이터의 잠재력을 활용한 사회적 혁신을 선도하고자 한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빅데이터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해 도시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서울의 미래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미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꿈꾸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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