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내년부터 2029년까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미주개발은행(IDB) 간 협조융자 사업 한도가 5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확대된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만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IDB 간 협조융자 갱신 의향서에 서명했다.
[서울=뉴스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일랑 고우디파일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2023.09.12 photo@newspim.com |
협조융자란 특정 프로젝트에 대해 두개 이상 기관이 자금을 분담해 융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우리 정부는 개발도상국들의 경제개발을 지원하는 유상 원조기금인 EDCF를 통해 IDB의 중남미 개발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2029년까지 이 한도가 5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늘어난다.
기재부는 이를 활용해 대형화하는 중남미 개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또 IDB 측이 신탁기금, 협조융자, KSP 등 기존 협력수단을 더욱 활성화해 한국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뒷받침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재부와 IDB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차 한-중남미 혁신·무역 포럼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총재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일랑 고우디파일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미주개발은행(IDB)간 협조융자 갱신 의향서(LOI)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2023.09.12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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