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AI기반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자사의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신한라이프생명에 도입된 후 피해사례가 70%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에버스핀 |
신한라이프는 최근 발생되는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상당수가 악성앱과 원격제어 등을 통해 이뤄진다는 사실을 자체 TF의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이에 악성앱 및 원격제어로 발생하는 피싱 범죄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했고, 약 5개월간 피해사례 70% 감소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올리게 됐다. 특히 피해 사례 중 악성앱 및 원격제어는 전부 페이크파인더에 의해 차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크파인더는 기존 솔루션들처럼 이미 한번 사고를 일으킨 악성앱만 차단하는 블랙리스트 방식이 아닌, 전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정상앱 정보를 담은 DB로 악성앱을 막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자체 개발해 피싱방지에 활용하고 있다. 악성앱이 일으키는 최초 한번의 피해조차 막아 사전예방을 실현했다는 것에 호평 받고 있다.
페이크파인더는 이처럼 독보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현대카드 ▲한화생명 ▲삼성화재 ▲한국투자증권 ▲SBI저축은행 등 국내 43개 고객사를 두고 있다. 피싱방지 솔루션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월간 순 이용자 수(MAU)는 4300만 이상으로, 국내 인구 대부분을 보호하고 있다. 해외에도 대형 금융사 13곳이 페이크파인더를 채택했다.
한편 페이크파인더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명의도용 범죄까지 막아내고 있다. 페이크파인더와 나이스평가정보가 합작한 해당 서비스는 페이크파인더가 가진 4300만 이상의 기기정보에서 비정상 행위가 발견되면, 이를 나이스평가정보가 가진 정보와 대조해 명의가 도용된 사례를 적발하고 금융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식이다.
나날이 증가하는 명의도용 범죄를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는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현재 은행, 보험, 카드사에서 테스트를 마쳤으며, 5곳 이상의 고객사에 정식계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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