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 전경. [마포구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14일과 21일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총 290억 원 규모의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연이은 물가 상승과 차례상 차림 비용 증가로 부담이 커진 소비자의 걱정을 줄이고 소비촉진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포사랑상품권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마포사랑상품권은 7%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개인이 보유할 수 있는 최대한도는 150만원으로 보유한도에는 1차와 2차 구매금액이 합산되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상품권도 포함된다.
상품권 구매는 ▷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신한플레이 앱을 통해 가능하며 현금과 신용카드(신한카드 한정)로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권 사용처는 기존의 마포사랑상품권 가맹점과 동일하나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 취지에 맞춰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대기업 계열 영화관, 연매출 10억 원을 초과하는 입시학원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설 명절보다 확대된 규모로 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명절을 앞두고 구매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발행 시간을 꼼꼼히 확인하여 구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경기침체 우려로 소비가 위축되고 가계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에 발행하는 마포사랑상품권이 고물가 속 추석 명절을 준비하는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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