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의 핵심 공약 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에 '빨간불'이 켜졌다. 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 과정에서 실시설계용역비 4억 5000만원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12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용역비 삭감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동서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이 정쟁 도구로 전락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박희조 동구청장은 12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용역비 삭감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동서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이 정쟁 도구로 전락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2023.09.12 jongwon3454@newspim.com |
박희조 청장은 "이번 동구의회 예결특위에서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용역을 '설립 연구용역 완료 전 입지를 선정했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며 "동·서부 교육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경감 등 구민 공감대를 얻어 당위성과 명분을 갖췄음에도 야당 측 의원 모두가 반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서 특정 정치인이 배후에 없길 바란다"며 "의회에서도 여야 정쟁을 떠나 지역 발전과 구민을 위해 이번 추경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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