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19일 관광 경찰과 함께 북촌한옥마을 인근 지역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문체부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 등 9~10월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을 전방위적으로 점검한다.
장미란 차관과 현장을 점검할 관광 경찰은 경찰청 소속으로 관광객 보호와 안전 유지, 불법 숙박업소 영업 등 집중 단속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2년 1000만명의 외래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관광지 내 불법행위와 치안 순찰 및 질서 확립을 위해 2013년 7월부터 도입됐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그해 업무협약을 맺고 '경찰직무집행법'에 의거해 관광 경찰을 운영 중이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사진=뉴스핌DB] |
관광 경찰은 운영관리와 행정업무, 테마단속 게획을 맡는 행정팀과 관광지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과 단속, 관광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순찰팀으로 나뉜다.
국내 관광 경찰은 총 99명이며 서울(60명)과 부산(22명), 인천(17명)에 배치돼 있다. 서울에는 명동과 인사동, 동대문, 경복궁, 남대문, 홍대에 센터가 마련돼 있다. 부산은 해운대, 인천은 송도와 인천공항 일대가 관광 경찰이 활동하는 주 지역이다.
이번에 장미란 차관과 함께 북촌한옥마을의 관광산업 상황을 둘러볼 관광 경찰은 서울경찰청 관광경찰대 종로센터 소속이다. 종로센터는 올해 7월 개관했다.
장미란 차관은 "여행업계는 지난 7일, 결의대회를 열어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저가상품을 근절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자정 노력을 하고 있다"며 "문체부도 관광업계, 지자체와 함께 방한 관광객들이 질 높고 편안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장 차관은 "K컬처를 경험하기 위해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K관광에 반해 또다시 한국을 찾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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