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우리 정부와 우크라이나 정부 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협정이 정식으로 체결됐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김형태 주우크라이나 대사와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은 서명식을 갖고 양국 정부 간 EDCF 차관 공여협정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EDCF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저리의 양허성 차관을 말한다.
공여협정은 EDCF 지원을 위한 첫번째 단계로 양국 정부는 지난 5월 추경호 부총리 가서명 이후 후속절차를 진행해왔다. 최근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국토교통부 수주지원단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기로 정식 서명하게 됐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EDCF를 활용한 재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 국내 기업 참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0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20억달러 이상의 우크라이나 중장기 지원 패키지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대표단을 이끌고 우크라이나를 첫 방문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크 대통령을 13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서 예방했다. [사진=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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