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9-20 07:14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러시아를 방문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저녁 전용열차편으로 평양역에 도착, 귀환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역에 북한군 명예위병대와 주민들이 동원돼 환영행사가 열렸다면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덕훈 총리, 조용원 당 조직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이 김정은을 맞았다고 전했다.
또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을 "조로(북한과 '로씨야') 친선의 강화 발전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대외 혁명활동" 등으로 선전했다.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평양역의 시계가 밤 9시 10분을 나타내고 있었다.
북한이 앞서 김정은이 북러 접경역인 두만강역을 18일 새벽 통과했다고 밝힌 걸로 보면 평양까지 하루 반나절이 넘게 걸린 것이다.
김정은은 지난 10일 평양역을 출발해 북러 정상회담 등 러시아 방문일정(11~18일)을 가졌으며 9일 만에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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