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왕산 어귀에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267-1일대가 신속통합기획 방식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제 4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는 홍제동 267-1일대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홍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
이번에 민간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홍제동 267-1일대는 전체 구역면적 2만8270㎡로 현재 제2종일반(7층)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지정돼있다.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지정되면 2종일반(7종)주거지역은 15층까지 지을 수 있는 2종 일반주거지역 이상으로 바뀌게 돼 사업성이 늘어날 전망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신속통합기획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2023년 내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2022년 1월 28일로 적용 고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뿐만 아니라 선정되지 않은 구역도 향후 후속절차를 거쳐 '건축허가제한구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재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의지가 높고 반지하비율이 높아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대상지 인근 홍제3주택재개발구역 등 주변지역과 연계해 보행 및 교통환경의 연속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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