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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中 관광객 유치…"피부·성형 의료서비스와 관광 접목"

기사등록 : 2023-09-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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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의료관광 설명회' 적극 지원
"질 높은 의료 서비스와 관광 콘텐츠 함께"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의료협회가 주최하는 '중국 시장 대상 의료 관광 설명회'에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적극 지원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문체부 지난 8월10일 한국 단체관광 재개 발표 이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9월10일 발표, 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의료 관광 바이어와 국내 관계자 17개 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K의료관광' 상품개발 사전답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한 바 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들 [사진=뉴스핌DB]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설명회'는 이날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최근 중국 온라인 SNS에서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중국의 인플루언서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의료기관(6개)의 설명회와 작은 박람회, 사업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샤오홍슈, 웨이보 등 중국의 주요 SNS에 K 의료관광 콘텐츠가 널리 확산하고 의료관광 목적의 방한 중국 관광객이 늘 전망이다.

복지부에서 발표한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방한 외국인 의료관광객 가운데 20·30대의 비중은 54.9%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고 남성보다 여성(61.2%)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전략적으로 마케팅 대상을 한국 문화에 친근하며 접근성이 좋은 국가의 20·30대 여성 등으로 특정하고, 피부·성형 등 미용과 연관성이 높은 의료서비스와 관광을 접목해 방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K 뷰티&메디 페스타'(가칭)를 처음으로 개최하고, 해외 마케팅 사업 대상국도 올해의 7개국에서 12개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용호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함께 한국을 더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준비함으로써 'K 의료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라며, "문체부는 의료관광객들이 입국 후 치료뿐만 아니라 치료 전후 관광지 방문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K 의료관광'이 되도록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업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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