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이 다가 오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차질없는 택배 배송을 주문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백원국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CJ대한통운 관악 서브터미널을 찾아 추석 대비 택배 특별관리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기간(9.18~10.14) 중 차질 없는 배송 및 종사자 안전을 당부했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이 금천구 CJ 물류센터에서 택배 집배송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토부] |
백원국 차관은 CJ 관계자로부터 추석 특별관리대책 추진현황을 보고받은 뒤 "이번 추석 연휴에도 택배 물동량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택배를 이용하는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임시인력을 충분히 투입하는 등 차질 없는 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그는 "택배업계는 차질 없는 배송뿐만 아니라 종사자의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심야배송 제한과 휴식보장 등을 통해 종사자 과로가 발생치 않도록 관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백 차관은 택배 상·하차 및 분류작업 현장을 직접 점검한 뒤 택배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며 "추석 특별관리대책 기간 중에는 지연배송에 따른 책임을 택배 종사자에게 지우지 않는 점을 감안해 심야배송과 같은 무리한 작업을 삼가고 근무 중 적절한 휴식 시간을 가질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백원국 차관은 "정부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택배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는 동시에 택배 종사자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보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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