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탁구가 한일전에서 패해 단체전 동메달에 그쳤다.
오광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5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매치 스코어 1-3으로 져 지난 대회에 이어 동메달을 수확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전지희가 25일 열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일본과 겨루고 있다. 2023.9.25 psoq1337@newspim.com |
주전으로 나선 신유빈(8위), 전지희(33위), 서효원(60위)과 함께 엔트리에 오른 양하은(65위), 이은혜(78위) 등 5명이 메달을 받는다.
한국은 1단식에 나선 신유빈이 하야타 히나(9위)에게 0-3(7-11 6-11 8-11)으로 패했다. 2단식에서는 전지희가 히라노 미우(16위)와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3-2(3-11 14-12 11-9 4-11 11-6)로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3단식에 나선 서효원이 하리모토 미와(17위)에게 0-3(6-11 10-12 11-5)으로 져 위기에 몰렸다. 4단식에 나선 신유빈이 히라노에게 1-3(11-13 11-7 10-12 9-11)으로 패해 한국의 결승 진출 도전은 무산됐다.
한국 여자 탁구는 은메달을 따낸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33년째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 오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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