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 정부가 오는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방안을 일본과 중국 정부에 타진했다고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이 26일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올해 3국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 정부는 이같이 정상회의 개최를 타진했으며 현재 일본과 중국의 반대 의견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JNN는 구체적으로 12월 18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한·중·일은 이날 서울에서 정상회의 재개 논의를 위한 고위급 회의(Senior Officials' Meeting, SOM)를 개최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08년부터 각국이 돌아가며 매년 한 차례씩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2019년 12월 중국 청두 회의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개최한 한중일 고위급회의(SOM) 참석자들. 왼쪽부터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사진=뉴스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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