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상습정체구간인 서대전IC 인근 교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오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대전IC 인근 교통 혼잡 개선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오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대전IC 인근 교통 혼잡 개선 정책과 공영자전거 추가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 2023.09.26 jongwon3454@newspim.com |
먼저 이장우 시장은 대전 내 고속도로 중 규모 대비 교통량이 가장 많고, 특히 구간별 평균 속도가 가장 낮은 서대전IC 요금소 등에 대한 정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대전나들목삼거리에서 진잠네거리 간 신호 연동체계를 개선하고 진잠네거리 좌회전 차로 추가확보, 계백로 도로확장, 진입 램프 확장 및 가속차로 등 구간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한국도로공사 협력해 다음해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서대전IC 진입구간 양방향 2km 가량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시행하고 서대전 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등 차량 속도 개선방안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날 이장우 시장은 공영자전거 타슈 추가 확충 방안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798억원을 투입해 총 17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2500대로 운영중인 타슈를 연말까지 4500대로 늘리고, 매년 1000대씩 추가 배치해 오는 2026년까지 총 7500대 타슈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추가 배치되는 타슈를 초록색으로 개선하고 핸들 보조바, 반사판 및 휴대전화 거치대 등을 부착해 디자인 및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150곳에서 운영중인 타슈 대여소를 다음해까지 350곳 추가 설치·운영하고 자전거 쏠림 현상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초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국토종주 자전거길 정비사업'에서 교부받은 4억원을 포함해 오는 2026년까지 국·시비 200억원을 투입해 대청호 500리길을 자전거 도로로 확장 조성하고 기존 국토종주 금강 자전거도로와 연결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구간별 맞춤 개선책으로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화하고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자전거 정책 추진으로 시민 편의를 높여 일류교통도시 대전을 건설해 나가겠다"며 "대전시의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이 시민의 편리한 일상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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