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이 양수발전소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6일 금산군은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김복만 도의원을 비롯한 군민 4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전개했다.
금산 부리면이장협의회가 금산군청 앞에서 양수발전소 유치 필요성을 외치고 있다. [사진=금산군] 2023.09.27 gyun507@newspim.com |
이 자리에서 발전사업자인 한국남동발전 관계자가 건설계획을 설명했다.
같은 날 금산군부리면이장협의회는 소속 이장단 28명이 부리면행정복지센터에 모여 부리면 방우리 갈선산 일원에 양수발전소 유치 동참을 다짐했다.
이외에도 전국이통장중앙회 충남지부 금산군지회가 지난 23일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이 유치 캠페인을 펼치고 현수막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산 주민뿐 아니라 환경단체들도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해 찬성과 지지를 보내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발전소가 들어선다면 부리면뿐 아니라 금산 경제 활력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하부댐 예정지에 수몰되는 가옥이 한 채도 없고 송전선로도 가까이 있는 등 사회 환경적 여건이 최적인 만큼 최종 선정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모처럼 얻은 기회를 잘 살려 침체한 지역경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