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인 29일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대한민국 수영계를 이끌었던 박태환 선수가 해설하는 수영 결승전을 봤다며 "선배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봤다"고 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몽골 정상회담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9.22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태환 선수가 해설하는 아시안게임 수영 결승전을 봤다. 박태환 선수가 갖고 있던 기록들을 후배들이 새로운 기록으로 바꾸고 있었다"라며 "그 모습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선배를 보면서 큰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에게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 선수 여러분 자신의 한계와 기록을 넘어서면 그뿐"이라며 "수상대에 올라 웃음을 참는 후배에게 '오늘만은 그 웃음을 참지말라'고 말해주는 선배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본다"고 전했다.
이어 "최약체란 평가가 무색하게 메달을 목에 건 펜싱의 검객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e-스포츠 선수, 스포츠가 우정의 장임을 보여준 한중의 수영 스타들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라며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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