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남녀 바둑 대표팀이 각조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대표팀은 1일 열린 예선전 최종라운드(5R)에서 태국에 5대0으로 승리해 5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국내 여자 바둑 랭킹 1위 최정 9단. [사진= 일본기원] |
뒤이어 4승 1패를 거둔 중국이 2위를 차지했고, 3승 2패를 기록한 일본과 홍콩이 3∼4위로 결선에 합류했다.
예선 순위에 따라 준결승에서는 한국과 홍콩(1위vs4위), 중국과 일본(2위vs3위)이 맞붙는다.
최정 9단은 "예선을 잘 했지만 앞으로의 결선 대국이 훨씬 중요하다. 특히 이번에 일본이 까다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일본과 두게 되면 더 긴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남자대표팀은 예선 5∼6라운드에서 싱가폴과 태국에 5대0 승리, 6전 전승으로 예선전을 마쳤다. 6연승을 기록한 한국이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2위 대만과 일본이 3·4위를 기록했다.
한국 남자 바둑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일본은 이야마 유타·이치리키 료·시바노 도라마루·세키 고타로 9단과 사다 아쓰시 7단 등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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