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퇴원하지 않고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이어간다. 다만 이 대표가 중요성을 강조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6~7일인 만큼 이번주 내로 복귀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민주당 당대표실은 이날 오전 공지문을 통해 "이 대표는 오늘 퇴원하지 않고 계속 녹색병원에서 입원치료를 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2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3.09.22 photo@newspim.com |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가 이날 퇴원한 뒤 강서구 현장최고위회의를 통해 당무에 복귀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 대표 건강 상태가 아직 당무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긴 어렵다는 판단이다.
다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10월 6~7일) 이전에 이 대표가 퇴원해 선거운동을 지원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거론하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28일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해식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보궐 선거 상황을 보고받은 바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강서구청장 선거가 중요하니까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그렇게 되지 않겠냐는 예측이 나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 대표의 건강 회복 여부에 따라 영상 투표 독려 등 차선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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