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청은 세종시 집현동에 조성중인 '공동캠퍼스' 운영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5일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캠퍼스'는 여러 대학‧연구기관이 건물과 지원 시설 등을 공유하며 융합 교육‧연구와 신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신개념 융복합 캠퍼스를 말한다.
형희제 LH 세종본부 사업관리처장, 도용호 중부대 교수, 김영표 연구그룹미래세상 이사장, 김성기 세종시 기조실장,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사진=행복청] 2023.10.05 goongeen@newspim.com |
창립총회에는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 김성기 세종시 기획조정실장, 형희제 LH 세종본부 사업관리처장LH 사업관리처장, 김영표 (사)연구그룹미래세상 이사장, 도용호 중부대학교 도용호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정관을 제정하고 당연직 임원을 선임했다. 이로써 공동캠퍼스 운영법인은 사실상 설립 허가 신청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행복청은 그동안 다수의 대학이 캠퍼스 시설을 공유하고 협업함으로써 융복합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공동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창립총회를 거쳐 설립될 공동캠퍼스 운영법인은 추가 입주대학 유치와 시설 운영·관리는 물론 대외 홍보와 입주대학 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창립총회를 통해 공동캠퍼스 운영법인 설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출범과 함께 공동캠퍼스가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입주 확정 대학 현황.[자료=행복청] 2023.10.05 goongeen@newspim.com |
한편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에는 내년부터 임대형 캠퍼스에 서울대‧KDI(행정‧정책대학원), 충남대(의대‧대학원), 충북대(수의대‧대학원), 한밭대(AI/ICT 계열 대학‧대학원)가 문을 연다.
또 분양형 캠퍼스는 공주대와 충남대, 고려대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동캠퍼스에서는 학생회관과 도서관 및 체육관 등을 공동으로 사용한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