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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네팔 의료봉사...의료환경 개선 및 교육 지원

기사등록 : 2023-10-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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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휴먼재단 설립 학교 2억 지원
현지인 3명 서울 입국 후 인공관절 수술 예정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이 네팔에서 의료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왔다.

연세사랑병원, 네팔 의료봉사

병원에 따르면 고용곤 병원장은 지난 추석 연휴 동안 네팔 카트만두와 남체를 방문해 네팔 현지 환자를 직접 진료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함께 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카트만두와 네팔 현지인 중 관절 질환을 앓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아볼 수 없던 이들의 집을 직접 방문,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그 중 3명의 환자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현지가 아닌 서울에서 치료가 이뤄진다. 이들은 오는 7일 서울에 입국 후 진료를 받고 인공관절수술을 받게 된다.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 및 네팔 교육을 위한 지원도 있었다. 고용곤 병원장과 엄홍길 대장은 앰뷸런스 추가 기증을 통해 긴급 의료상황 지원에 동참했다. 

지난 4월 네팔 오지 도시에 산악 앰뷸런스를 기증한 바 있는 고용곤 병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엄홍길 휴먼재단 설립 학교 발전을 위해 2억원과 산악 앰뷸런스를 1대 추가 기증했다. 앰뷸런스와 교육 지원금은 현지인들 의료와 교육 질 향상에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고용곤 병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네팔의 어려운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2003년 개원 이래 약 17년 간 ▲저소득층 환자 인공관절 수술비 후원 ▲무릎 관절염으로 치료받은 환우와 함께하는 등반행사 개최 ▲산악인 유가족 자녀 삶 지원 위한 엄홍길 휴먼재단 장학금 전달 ▲사랑의 헌혈 캠페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DMZ 평화통일대장정 후원 ▲굿네이버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유엔난민기구 홍보 캠페인 등 의료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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