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오늘(8일) 막을 내린다.
폐회식은 오늘밤 9시(한국시간) 이번 대회 주 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75분간 진행된다.
지난달 23일 개회식 때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개회 선언을 했고, 폐회식에는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가 참석한다.
사샤오란(沙曉嵐)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총감독은 "자신의 꿈을 추구하며 멋진 경기로 대회를 빛낸 선수들에게 갈채를 보낸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는 주제로 폐회식을 풀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회식은 항저우 조직위원회가 2026년 20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조직위원에 대회기를 이양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일본은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하계 아시안게임을 유치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메달 순위 3위에 올랐다.
개최국인 중국이 금메달 200개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금메달 51개로 2위에 자리했다.
23일 저녁 9시(한국시간) 항저우에서 진행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물을 테마로 한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