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ADC (Antibody-Drug Conjugates, 항체-약물 복합체) 전문 기업 앱티스(AbTis)가 지난 6일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ADC 항암제 구성요소 개발' 과제 중 ADC 링커 개발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앱티스 |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지난 4월 국내 ADC 개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를 위해 ADCaptain 프로젝트를 공표한 가운데, 금번 ADC 과제를 통해 개발된 ADC 선도물질은 글로벌 임상개발을 위해 글로벌 또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아웃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DC 구성요소인 항체, 링커, 페이로드 개발 기업들과의 컨소시엄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잠재력을 가진 ADC 선도물질 도출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해당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국내외 투자기관도 ADC 상업화에 따른 이익분배 권리를 갖도록 규정하였다.
앱티스는 항체 변형 없이 위치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인 '앱클릭(AbClick®)'을 개발하였으며, 지난해 글로벌 CDMO 론자와의 ADC 사업 협력을 체결하며 위치선택적 3세대 링커 기술의 글로벌 우수성을 입증했다. 현재는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Claudin18.2 ADC(프로젝트명 AT-211)를 개발하고 있다.
정상전 앱티스 대표이사는 "AT-211은 Claudin18.2 ADC를 개발하는 경쟁사 중 가장 우수한 치료계수(Therapeutic Index)를 확보했다"라며 "국내의 우수한 항체, 페이로드 개발 기업들과 함께 블록버스터 ADC 선도물질 개발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항체, 페이로드 개발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앱티스의 3세대 링커 기술 기반의 최고의 ADC 선도물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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