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김태훈 기자 =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이달 중순 한국 방문이 연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 하에 방한을 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 충돌로 관측된다.
앞서 UAE측은 전날 방한 관련 변경된 상황을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UAE 방문 당시 무함마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한국은 제2의 고향"이라면서, 한국에 300억 달러(37조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UAE의 300억 달러 투자 약속을 언급하면서 "투자 규모는 결정됐지만 구체적인 투자 프로젝트 확정이 늦어지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서 "이달 안에 두 나라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확정을 위한 후속 일정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