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아림(한화큐셀)이 톱10에 올라 한국 선수 3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아림은 12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스윙 첫 번째 대회인 뷰익 LPGA 상하이 첫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12일 뷰익 LPGA 상하이 첫날 공동 3위에 오른 김아림. [사진 = 게티이미지] |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마약 스탁(스웨덴), 위차니 미차이(태국)과는 2타 차다. 3연패를 노리는 재미교포 대니엘 강은 김아림을 비롯해 에스더 헨셀라이트(독일), 로렌 코플린, 앨리슨 리(이상 미국) 등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반 9개홀을 이븐파에 그친 김아림은 후반 2번홀(파3), 4번홀(파5), 6번홀(파4)에 이어 8번홀(파4)까지 버디를 낚으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향(볼빅)은 3언더파로 공동 13위, 김세영(메디힐)은 1언더파로 세계 2위 인뤄닝(중국) 등과 공동 27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혜진은 이븐파로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와 함께 공동 37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오버파 공동 60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렸다. 상하이 대회를 시작으로 4주간 아시안스윙이 치러진다. 19일 한국으로 자리를 옮겨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26일 말레이시아에서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11월2일에는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이 개최된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