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이채연 ㈜명인에듀 회장이 탈북민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2000만원의 기부금을 남북하나재단에 쾌척했다.
하나재단은 13일 "이채연 회장이 12일 서울 마포구 재단을 방문해 조민호 이사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14일부터 열리는 '탈북민 어울림 마당'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채연(왼쪽 둘째) 명인에듀 회장이 12일 서울 마포구 남북하나재단을 방문해 조민호(왼쪽 셋째) 이사장에게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이주태 하나재단 상근이사, 이 회장, 조 이사장, 김영희 재단 대외협력부장. [사진=하나재단] 2023.10.13 |
지난 2월 탈북민 정착지원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이번에 다시 후원을 결정한 이 회장은 "탈북민들이 서로 응원하고 화합하여 정착 의지와 통일에 대한 기대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사 20년을 맞는 명인에듀는 입시 전문 교육기업으로 전국 30여 곳에 직영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교육사업을 통해 번 돈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신념 하에 꾸준한 기부를 실천해왔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직능 상임위원(서울 강남구 협의회)으로서 탈북민 지원과 통일 준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가져왔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조민호 하나재단 이사장은 "탈북민을 위한 아낌없는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해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탈북민들이 다시금 함께 모여 힘을 낼 수 있도록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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