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짓는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민간공원 특례사업 내 공급한 신규 분양단지가 높은 청약 경쟁률로 마감했다.
'위파크 더원' 투시도. [자료=라인건설] |
지난 3월 총 917가구 중 641가구를 일반분양한 광주 '위파크 마륵공원'에는 1순위에서 5639명이 몰려 평균 8.8대 1, 최고 23.88대 1을 기록했다. 공급물량은 2개월만에 완판했다.
8월에 분양한 위파크 더 센트럴도 총 625가구 중 529가구 일반모집에 1순위 2312명이 청약해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2021년 경기도 이천시에서 분양한 '이천 자이 더 파크'는 706가구 모집에 1만5753명이 몰렸고,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1305가구 모집에 3만5625명, 지난해 공급된 '원주무실 제일풍경채'는 997가구에는 2만8873명이 청약했다.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이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르를 공급해 주목된다.
이달 분양 예정인 일곡공원 '위파크 더원'은 지하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 규모다 중대형인 84㎡와 138㎡만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설 일곡공원은 약 100만여㎡의 초대형 공원으로 조성되며, 광주에서도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일곡지구에 들어서 반경 1㎞ 이내에 13개의 학교가 있다.
라인건설의 분양 관계자는 "올해 두 건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를 분양했는데 일곡공원 프로젝트는 이전 사업보다 더 경쟁력이 높다"며 "특히 일곡지구는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20년 이상 노후된 중소형 아파트가 많아 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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