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8일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종석 헌법재판관(62·사법연수원 15기)을 지명할 전망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8일 전후로 신임 헌재소장 후보자를 지명할 예정이며, 이종석 재판관이 가장 유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관이 지난해 4월 11일 오후 낙태죄 처벌 위헌 여부를 밝히 재판이 열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심판정에 입정해 있다. 2019.04.11 leehs@newspim.com |
유남석 현 헌재소장이 다음달 10일이면 임기를 마치는데, 통상적인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번주 안에 후보자 지명 절차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유력 후보로 지목된 이 재판관은 법원행정처 사법정책담당관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형사합의부장, 서울고법 수석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추천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됐으며 헌재 내에서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이기도 하다.
헌재소장은 대법원장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이 후보를 지명하더라도 국회의 동의를 거쳐야 최종 임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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