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CU는 아바타 기반 소셜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첫 실물 연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CU와 제페토가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월드맵 'CU 점프&런(JUMP&RUN)'은 제페토 최초로 가상 현실의 포인트를 실제 CU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커머스를 이벤트 형식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CU 제페토 'JUMP&RUN' 플레이.[사진=BGF리테일] |
CU는 2021년 제페토와 함께 세계 최초 메타버스 편의점인 'CU제페토한강점' 등 3곳을 오픈했지만, 이는 가상 공간으로서 체험적인 성격이 강했다.
CU JUMP&RUN 맵은 기존의 일반 맵과 달리 게임 콘셉트로 구성했다. 오프라인 CU 점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핫바, 디저트, 삼각김밥 등 다양한 상품을 활용해 디저트런, 삼김점프, 스피닝 김밥 총 3가지 형태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플레이 접속 및 참가, 스테이지 우승을 하면 차등으로 포인트를 지급하고 100코인 달성 시 발급되는 난수 번호를 CU의 커머스 앱 포켓CU에 입력하면 점포에서 교환할 수 있는 삼각김밥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임지훈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편의점 핵심 고객으로 급부상하는 Z세대들을 위해 새로운 편의점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메타버스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시공간을 초월해 고객 접점을 확장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국내 및 해외 고객과의 브랜드 친밀도 역시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