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의회는 17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한 제2회 충청권 의회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위 홍보 배너.[사진=사무국] 2023.10.17 goongeen@newspim.com |
그동안 충청권 4개 시도의회는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규약의 합의와 연계·협력 방안 등을 논의코자 지난 6월 운영위원장과 사무처장 등 8명으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해 의원 정수와 배분 방식 및 임기 등을 합의하기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이날 합의 내용은 각 시도의회 의결을 거쳐 규약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하기 위해서는 4개 시도 자치단체간 협의를 통한 규약 합의와 초광역의회 구성에 대한 4개 시도의회 의결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승인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4개 시도는 지난 1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을 출범시켜 내년 하반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과 사무개시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기존의 협의체 성격을 넘어 법인격을 갖는 연합체로 4개 시도의 구속력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충청권 상생발전을 이끌며 지방시대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기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초광역의회는 향후 출범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양대축으로 집행기관을 견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초광역의회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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