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SK하이닉스의 청주스마트에너지센터(LNG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따른 질소산화물 상쇄 사업이 약 2년간의 논의 끝에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청주시와 SK하이닉스, 질소산화물 상쇄협의회,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오전 청주시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질소산화물 상쇄 및 대기환경 개선 협약을 했다.
SK하이닉스 LNG발전소(스마트에너지센터) 건립 현장. [사진=청주시] 2023.10.19 baek3413@newspim.com |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남기용 질소산화물상쇄협의회 위원장, 이민성 충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청주시는 사업 추진과 관련한 재정 및 행정절차 지원, 나무 숲 조성 등 토지사용 사업에 대한 사업부지를 제공한다.
상쇄협의회는 추진사업 검토 및 선정과 사업 추진과 관련한 지역사회 소통 맡는다.
SK하이닉스는 ▲청주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 사업추진▲ 질소산화물 상쇄사업과 대기환경 개선사업비 지원▲ 대기환경 개선 노력을 위한 직원 동참 등을 약속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질소산화물 상쇄사업과및 대기환경 개선사업 그리고 청주시 취약계층 대상 대기환경 개선 복지사업을 추진하데 협력한다.
시는 2020년 6월 산자부(환경부)의 SK하이닉스 발전소 건립 관련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에 따라 2021년 8월 청주시, 청주시의회, 시민단체, 주민 대표 등 11명으로 질소산화물상쇄협의회의를 구성했다.
이후 2년간 총 15차 회의를 거쳐 질소산화물 상쇄사업 등을 논의‧의결했다.
상쇄협의회는 환경부의 질소산화물 202톤 상쇄조건에 대해 SK하이닉스 측에서 제시한 총사업비 123억의 상쇄사업안을 기반으로 화물차 무시동 히터 교체 등 3개 사업(질소산화물 203.8톤/사업비 38억8천만원 예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기용 상쇄협의회 위원장은 "2년 동안 시민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책임감을 가지고 위원들과 장기간 진지한 토론과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소 주변 지역의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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