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가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된 구조대상자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파주소방서] 2023.10.19 atbodo@newspim.com |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소방서는 파주 감악산 및 월롱산 일대에서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교육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 산악사고 2,622건 중 9, 10월 발생은 743건으로 28% 차지하며, 산악사고 구조 건수가 가을철에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18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 마련됐으며, 파주소방서 구조대·펌프구조대원 등 60여 명이 훈련에 참여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산악활동 중 암벽·계곡 등에서의 추락 고립사고 등 신속한 대응 능력 향상 교육 ▲산악구조장비 조작·숙달훈련 및 구조대원 안전사고 방지 교육 ▲산악사고 인명구조 방법 및 요구조자 응급처치, 소방헬기 유도 및 구조절차 숙지 등으로 진행한다.
정찬영 파주소방서장은 "가을철에 산을 방문하는 등산객의 증가와 함께 안전사고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산악사고 안전대책과 소방대원의 특별구조훈련을 통해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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