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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동전] 美해군, 예멘반군 미사일 요격..."이스라엘 겨냥 가능성"

기사등록 : 2023-10-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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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군이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예멘발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날 홍해 북부에서 작전 중이던 미 해군 유도탄 장착 구축함 '카니'호가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지상 공격 순항 미사일 3기와 여러 드론을 요격했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미사일과 드론이 무엇을 목표로 발사됐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예멘에서 발사됐고 홍해를 따라 북쪽으로 향해 잠재적으로 이스라엘의 목표물을 향해 발사됐을 가능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해는 아프리카 대륙과 아라비아 반도 사이에 있는 좁고 긴 바다로, 북쪽에는 이스라엘이 위치해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마찬가지로 이란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촉발된 전쟁 확산 조짐이 계속 감지되고 있다.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가 헤즈볼라와의 '제 2전선'이 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는 상황이다. 

미국 워싱턴DC 소재의 펜타곤(Pentagon·미 국방부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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