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서울의료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보호자나 간병인 등이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전담해 포괄적으로 제공되는 입원 서비스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된 서울의료원 입원병동 모습. [사진=서울의료원] 2023.10.23 kh99@newspim.com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은 건보공단에서 모범적인 운영 경험을 갖춘 우수 의료기관을 선정해 인력과 환경 등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정책개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서울의료원은 내년 1월부터 2년간 패널병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서울의료원은 2013년 전국 처음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모태가 되는 '환자안심병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5년 현재의 사업 명칭으로 개정된 이후 운영 병상을 점진적 확대해 전체 655병상 중 중환자실이나 특수병동을 제외한 468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건보공단으로부터 2016년부터 7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으며 2022년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황선숙 서울의료원 간호부장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서 가장 먼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해 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환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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