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김포시 하성면의 한 축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추가로 발생했다.
21일 경기 평택시가 럼스피그킨병 확진농가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2023.10.23 |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우 109두를 사육 중인 하성면 축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김포시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며, 평택 2곳 포함 경기도에서는 네번째 확진 농가가 발생했다.
젖소와 육우 55마리를 사육 중인 첫번째 확진 농가와 이번 농가 사이 거리는 2∼3km로 가까워 김포시는 기존 방역대를 유지하면서 이동 제한과 소독 등 바이러스 확산 차단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확진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 109두는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며, 반경 3㎞ 이내에 축산 농가는 모두 28곳이 있고, 사육 중인 소는 1900여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해충방제 및 소독차량 등 207대를 총동원해 농장 및 도로를 소독할 예정이며,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시군에 배정하고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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