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0-23 16:34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관광·체육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베트남 쩐 뚜엉 아잉 당 경제위원장(장관급)을 만나 문화콘텐츠, 관광, 스포츠 등 폭넓은 분야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면담은 쩐 뚜엉 아잉 당 경제위원장(장관급)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번 면담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콘텐츠산업 분야에서 공동연수회(워크숍)와 공동제작 등의 상호 교류를 추진하고, 베트남 콘텐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 문화산업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콘텐츠 분야 인력양성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내년 상반기 하노이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고 스포츠 분야에서는 한국인 지도자 파견과 양국 국가대표 선수 간 합동훈련 등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쩐 뚜엉 아잉 경제위원장은 "베트남과 한국이 문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의 지평을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