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탑립·전민지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위한 국토교통부 사전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민선 8기 산업용지 500만 평 조성 공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23일 국토부로부터 탑립·전민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전협의 회신을 받아 향후 행정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탑립·전민지구 특구개발사업 예정지 위치도 [자료=대전시] 2023.10.23 gyun507@newspim.com |
탑립·전민지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면적 79만㎡(24만 평), 사업비 5079억원 규모 대덕특구 국가산업단지 구축사업 연구개발특구 연구기능과 정주환경을 기반으로 유성구 탑립동 일원에 조성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면적이 100만㎡ 미만인 경우 국토부 장관에서 시·도지사로 해제 권한이 위임됨에 따라 오는 12월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예정이다.
다만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에도 특구개발계획 승인을 위해서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 절차가 남아있어 시는 특구개발계획 승인 이후 ▲환경영향평가 등 제영향평가 및 실시계획 승인(대전시) ▲토지 및 지장물 보상등을 거쳐 공사 착공 ▲2026년 상반기 분양 등 오는 2027년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조성 50주년을 맞아 대덕특구를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재탄생시키는 원년"이라며 "이를 위해 '산업용지 500만평+α'이상 조성을 임기 중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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