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영빈관에서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국방장관과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국가방위부 장관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지난해 11월 한-사우디 회담과 올해 3월 칼리드 장관의 방한에 이어,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사우디 국방·방산 협력이 한층 발전하고,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보다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 영빈관에서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오른쪽) 국방장관과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국가방위부 장관을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0.24 photo@newspim.com |
칼리드 사우디 국방장관은 결실 단계에 접어든 한-사우디 방산 협력 성과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며, 이는 상호 신뢰에 기반해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칼리드 국방장관은 앞으로 한국과 차세대 방산 협력을 함께하길 희망한다면서 기술 협력과 공동 생산까지 함께하는 포괄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사우디의 국방개혁 성공과 국방력 강화에 한국이 일조하기를 희망한다"며 "군사교육, 연합훈련, 부대 방문 및 인적 교류 등 양국 간 다양한 국방 분야 협력을 통해 협력의 폭과 깊이를 심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 영빈관에서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오른쪽) 국방장관과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국가방위부 장관을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0.24 photo@newspim.com |
대통령실은 "이번 접견으로 사우디와의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우수한 방산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가 상대국의 국방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는 우리의 방산 수출 시장을 확대하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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