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전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빠른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지역이 주도하는 산업 육성 지원책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속 추진을 위한 '범정부 추진지원단 4차 회의'에서 김오진 1차관은 국가산단 조성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빠른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김오진 국토부 1차관(사진 가운데)이 신규 국가산업단지 범정부 추진지원단 4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이날 회의에는 김 차관을 비롯해 홍남표 창원시장, 김홍규 강릉시장, 박상돈 천안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손병복 울진군수 등 11개 시·도, 12개 시·군 관계자 및 관계부처, 유관기관, 산업계 등에서 약 4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규제개선 사항에 대한 관계 중앙부처의 검토의견 등을 논의했다.
신규 국가산단의 신속한 예타 통과를 위한 사업타당성 검토, 기업 수요 확보 등 추진상황에 대해 사업시행자·지자체·정부 간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신속한 예타 추진 및 재해·환경영향평가 절차 간소화 등 신속 조성을 위한 규제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간 협의사항을 공유했다.
김 차관은 "국가산단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산업거점으로서 무엇보다도 조성의 속도가 중요하다"며 "지자체에서는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기업의 입주 수요를 적극 발굴해 주시고 지역이 주도하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도 지역과 협력해 기업설명회 등 입주기업 수요 확보를 지원하겠으며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도 적극 발굴·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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