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증권은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WM서비스를 제공하는 '워크플레이스(Workplace) WM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워크플레이스 WM서비스'는 법인고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보상관리, 재테크, 절세 및 퇴직연금 등을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삼성증권] 2023.10.25 stpoemseok@newspim.com |
해외에서는 이미 관련 서비스들이 활성화돼 있다. 아마존은 'AMAZON Family Flex', 구글은 다양한 보상제도·연금(401K) 지원·일대일 금융코칭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재정적 웰빙을 지원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러한 기업고객들의 임직원 재무복지 시장의 성장성을 겨냥한 '모건스탠리 앳 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외에도 피델리티(피델리티 워크플레이스), 골드만삭스(골드만삭스 에이코) 등 유수의 글로벌 증권사가 임직원 재무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2011년 국내 대표 게임사의 주식 보상제도 운영을 시작으로 '외국계 기업 주식보상 제도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외국계 법인의 주식보상관리는 지금까지 약 1만명 이상의 임직원, 1조원 이상의 자산을 서비스하고 있고, 현재 글로벌 IT기업 등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을 비롯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도 기업별 프로세스 설계부터 실제 주식 매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 중인 외국계 기업 본사 및 주식을 받는 임직원들은 '일괄입고' 솔루션을 가장 편리한 서비스로 손꼽는다. 일괄입고는 기업이 주식지급 대상인 임직원의 계좌개설 및 주식의 일괄 입고를 원할 경우, 관련 서비스를 삼성증권이 원스톱으로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일괄입고 신청시 삼성증권이 모든 절차를 대신 진행해주기 때문에 임직원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소요기간도 1~2일로 크게 단축된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주로 스톡그랜트, 스톡옵션, RSU(Restricted Stock Units, 조건부 주식보상), ESPP(Employee Stock Purchase Plan, 기업의 주식매수 지원) 등을 통해 진행하는 주식보상 규모는 현재 약 6조원이다.
우선, '임직원 재무복지 솔루션'을 위해 국내·해외기업 임직원과 HR 담당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주식보상 관리 전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법인 전임직원의 주식보상 플랜 설계, 관리 및 조회 기능을 제공하고, 주식보상 외에도 법인별 전용 홈화면, 법인 맞춤형 임직원 교육, 세무·부동산 상담, 법인 임직원 대상 복리후생 혜택 등 종합자산관리 패키지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개인연금·퇴직연금까지도 통합하는 임직원 재무복지 통합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김성봉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은 "법인들의 임직원 재무복지를 위해 효율적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임직원 재무복지 솔루션'을 통해 주식보상 관련 정보를 필요로 하는 법인 담당자 및 자산관리를 필요로 하는 법인 임직원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