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세종시지부는 25일 세종문화원 대강당에서 6.25 한국전쟁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민간인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제43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전국 66개 지역에서 매년 10월 말을 전후해 열리는 행사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2023.10.25 goongeen@newspim.com |
이날 위령제에는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해 시의원과 보훈단체장, 유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이후 세종지역에서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 44위를 추모했다.
국민의례, 종교의식, 추념사, 추도사, 조시낭독, 조가, 헌화∙분향 등 순으로 진행됐다. 종교의식에서 보현정사 선중스님과 세종시교회 총연합회장 조강수 목사는 고인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또 소완섭 지부 회장의 추념사에 이어 세종시장과 이순열 시의회 의장, 최교진 시교육감의 추도사가 있었으며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32사단 군악대는 행사 중에 엄숙한 연주를 해줘 의미를 더했다.
소 회장은 "우리는 지난 날 우리 민족이 격었던 뼈아픈 역사를 가슴깊이 새기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통일을 이루는 그 날까지 회원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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