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노랑풍선은 올해 상반기에 기록한 호실적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26일 밝혔다.
노랑풍선이 분석한 데이터 결과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했으며 펜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에도 100%의 가까운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예약률과 비교해도 약 15% 가량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어 펜데믹 이후 최대 실적 까지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랑풍선은 여름 휴가 시즌과 추석 황금연휴가 맞물려 있어 통상 연중 최대 '성수기'로 분류하는 3분기 모객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집중해 왔다. 항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노르웨이, 베니스) ▲일본(북해도, 마츠야마, 오키나와) 등 수요가 높은 노선의 하드블럭 계약을 체결하고 고객이 항공 좌석에 대한 걱정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베트남(나트랑, 달랏, 푸꾸옥)·중국(청도, 장가계) 등 기존 인기 지역 상품을 재정비했다.
노랑풍선 로고. [사진=노랑풍선] |
또한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판매 제휴 채널 외에도 자사 홈페이지 내 특가 영역인 '옐로팡딜'을 활용해 자체 판매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 증대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노랑풍선에서는 상반기에 기록했던 좋은 성적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황금 연휴와 겨울방학 등이 포함된 4분기를 대비해 동유럽 얼리버드 기획전, 겨울 특별할인 프로모션, 전세기 확보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펜데믹의 영향으로 위축돼 있던 소비 심리가 공식적인 엔데믹 선포 이후 빠르게 회복되면서 여행업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고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도 함께 비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3분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다가오는 4분기 겨울 시즌도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꾸준한 매출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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