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6일 일본 엔화 가치가 약 1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1달러당 150.44엔까지 상승했다. 오후 3시 23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0.60엔으로 추가 상승했다.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어 엔화를 팔고 달러를 매입하는 움직임이 거세졌단 진단이다.
일본 외환 당국이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날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취재진에게 "종전 방침대로 긴장감을 갖고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고만 말했다.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화 [자료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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