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이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경북 안동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서 '이리나 보코바(Irina Georgieva Bokova)' 제10대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은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폭넓은 지식의 확장과 통합이 요구되며, 그 가운데 인문학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은 "UN 총회에서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의 슬로건인 '누구도 뒤처지게 해서는 안된다'는 말만큼 공평한 접근방식이 드물다며 가장 뒤에 있는 사람이 가장 고려돼야 한다"며 "인문학을 통해 세계화와 기술발전의 속도전 속에 다양성을 존중하는 새로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 강연은 '교육과 문화로 피어나는 인문가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은 29일까지 이어진다.[사진=안동시] 2023.10.28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