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의 가동 중단 기간이 오는 11월 30일(현지시간)까지 연장됐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은 내달 30일까지 가동 중간 기간을 연장했다.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미국 등 서방의 제재로 부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그해 3월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다. 공장 직원의 약 절반 규모인 534명이 휴업 중이다.
한편 현대차 러시아 공장 매각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25일 한 산업전시회에 참석, 러 정부가 공장 구매자가 될 것이라며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자동차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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