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는 지엘팜텍이 아스피린 투여 환자의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을 위해 개발 중인 '아스피린·라베프라졸 복합제(프로젝트명 GLM1RA)' 공동개발에 합류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스피린은 혈전 생성을 억제하여 심혈관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장기 복용 시 위장관 출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용량 PPI (위산 분비 억제제) 제제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라베프라졸은 PPI 제제 중 하나로 위·십이지장 궤양의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된다.
한국파마 로고. [사진=한국파마] |
한국파마와 지엘팜텍은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을 복합한 의약품을 개발함으로써, 아스피린 투여 환자의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증진시키고자 한다. 임상시험시료 및 추후 발매될 제품은 지엘팜텍 자회사인 지엘파마에서 생산한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아스피린+라베프라졸 복합제 개발의 선두주자로 나서 시장을 선점하고 기존 시장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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