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테슬라가 자사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을 연간 20만 대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공개된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Joe Rogan Experience) 팟캐스트에서 사이버트럭에 대해 "우리는 연간 약 2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조금 더 많을 수도 있지만 제조가 초기 설계보다 훨씬 어렵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말했다.
앞서 회사는 테슬라가 연간 12만 5000대 이상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머스크는 오는 2025년에 이를 연 25만대로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테슬라는 오는 11월 30일부터 사이버트럭 첫 인도를 개시한다. 테슬라가 지난 2019년 11월에 사이버트럭을 처음 공개한 이래 무려 4년 만이다. 그동안 회사는 생산 어려움으로 출시를 연기해 왔다.
지난 2021년 5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 미트패킹지구에 전시된 사이버트럭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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