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 가상현실(버츄얼)자율주행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율차를 주행시키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모라이와 함께 '제1회 서울 가상현실(버츄얼)자율주행 챌린지'를 지난 30일 상암 아프리카 콜롬세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총 24개 팀이 참여해 10시부터 예선전을 치렀으며, 오후 4시 예선결과를 토대로 최종 5개팀이 최종 결승전을 벌였다.
챌린지 경기방식은 가상현실세계로 구현된 '상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자율주행자동차를 동시에 출발시켜 ▷최단경로 주행 ▷차로변경 ▷교통신호준수 ▷돌발상황 및 불법주정차 회피 ▷고속주행 ▷기상상황 대처 등 주어진 임무를법규 위반 없이 수행하면서 목적지까지 빠르게 도착하는 순서대로 순위를 결정했다.
특히, 실제 도로환경에서는 안전상 경연이 어려운 고속주행, 기상상황 변화 시주행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겨뤄 가상현실세계의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경쟁방식을 도입했다.
서울 가상현실(버츄얼)자율주행 챌린지' 수상자들이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이날 1위(최우수상)는 충북대 Phoenix팀, 2위(우수상)는 국민대 Vilab팀, 3위(장려상)는 가천대 AMSL팀, 영남대 All Right팀, 그리고 영남·홍익·중앙대 연합 발상의 전환팀이 자율주행운행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수행 능력을 선보이며 입상했다.
서울시는 대회 주관 기업들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보여준 결승전 진출 5개팀 입장자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했다.
1위팀은 최우수상과 상금 500만원, 2위팀은 우수상과 상금 300만원, 3위 3개팀에는 장려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으며 결승 진출 모든 입상자에게는 네이버 랩스 채용 시 서류전형 통과 등 특전도 제공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대회가 모든 대회참가자에게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좋은 추억이 되는 경험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가상현실 주행 환경을 지속 구축하여 자율주행 기술의 꽃을 피우는 '열린 자율주행 상용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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