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피브이에너지 주식회사와 3MW 규모의 태양광 가상전력구매계약(VPPA, 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VPPA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간 체결한 고정계약가격에서 시장전력도매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가에서 널리 쓰이는 RE100 이행 수단이다.
[출처=미래에셋증권] |
미래에셋증권은 심화되는 지구온난화 이슈에 대응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9월 국내 금융업 최초로 글로벌 RE100을 가입하고 2025년까지 100% 이행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썬셋에너지' 및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설립 합작법인인 '페타파워'와 각 2건의 태양광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재생에너지인증서)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피브이에너지는 약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 개발 및 운영 중인 태양광 IPP(민간독립발전회사)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인 맥쿼리 그룹(Macquarie Group)으로부터 총 1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투자전문회사로서 고객과 함께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고 탄소중립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투자, 자문 및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본 계약 건에 대한 금융주선을 수행함으로써 탄소중립 및 RE100 시장 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피브이에너지와 본 계약 체결의 건을 포함한 총 20MW 규모의 태양광 VPPA 체결을 2024년 이내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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